지난 19일 일본 니카이 간사장과 5시간 반 만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박지원 의원이 지난 19일 문희상 국회의장의 특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일본 자유민주당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5시간30분 동안 만찬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민주평화당을 탈당해 현재 무소속으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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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지원‧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19.08.12 leehs@newspim.com |
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오사카에 와 니카이 간사장과 5시간 45분 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라며 "내일 귀국합니다"라고 밝혔다.
장정숙 대안정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특사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해 니카이 간사장과 5시간 반 동안 비공개 회동을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한국과 일본이 전례없이 심각한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대단히 시의적절한 만남이었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니카이 간사장은 일본 정계의 대표적 지한파 의원 중 한 명이다. 지난달 말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여야 국회의원 10명으로 구성된 방일단이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았을 때 니카이 간사장이 두 차례나 약속을 취소해 만남이 불발된 바 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