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83.44(+3.10, +0.11%)
선전성분지수 9350.56 (+27.80, +0.30%)
창업판지수 1613.46 (+3.62, +0.23%)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22일 중국 증시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2883.44포인트로,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9350.5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1613.4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의 양대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97억 위안, 2705억 위안을 기록했다.
시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주목하고 있다. 회의 연설자로 나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통해 Fed의 금리인하 속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잭슨홀 미팅은 매년 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심포지엄이다.
이날 섹터별로는 항공·우주, 조선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통신운영, 철강, 증권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백주 섹터의 경우 중국 대표적인 우량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600519.SH), 우량예(000858.SZ) 주가가 각각 3%, 2% 넘게 껑충 뛰었다.
중국이 일부 지역에 대한 연료 자동차 금지법 시행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체인의 테마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매체 정취안즈싱(证券之星)은 “현재 반기 실적 보고서 발표 시즌인 만큼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7.0490위안으로 고시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600억 위안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를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같은 날 300억 위안의 역RP가 만기 도래해 총 300억 위안이 순공급됐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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