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일머니’ 만수르가 구단주로 있는 맨시티가 선수 영입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시티가 선수단을 꾸리는데 10억1400만유로(약 1조3340억원)를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만수르의 맨시티가 가장 많은 비용의 선수 몸값을 지불한 구단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프리미어리그 2연패 당시 우승을 거머쥔 과르디올라 감독과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0억유로 이상의 돈을 쓴 건 맨시티가 역대 처음이다. 같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노리치 시티의 몸값과 비교하면 32배에 달한다.
맨시티는 지난 2008년 만수르가 이끄는 아부다비그룹이 구단을 인수했다. 이후 선수와 구장에 대대적인 투자를 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2회 연속 거머쥐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2번째로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은 파리 생제르망(PSG)의 9억1300만유로(약 1조2020억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9억200만유로)가 3위, 맨유(7억5100만유로), 이탈리아 유벤투스(7억1900만유로)가 뒤를 이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4억6500만유로(약 6120억원)으로 1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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