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지난 10일 이동면 도리돌문화센터에서 이동면 주민과 사회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포천 양수발전소 사업추진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천시, 양수발전소 사업추진현황 설명회 모습 [사진=포천시] |
추석 전후 양수발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이날 설명회는 향후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수용성을 강화하고자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강준모 부의장, 송상국 의원, 손세화 의원, 임종훈 의원,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양수발전소 부지선정 이후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민들로부터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받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현재 포천양수준비팀으로 5명을 선발했으며 오는 10월 초 신읍동 인근에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포천양수준비팀은 오는 10월 사전준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전략환경영향평가, 2021년 3월 예정구역 지정고시, 2021년 5월 감정평가 및 부지매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용지보상 후 2024년 5월 공사계획 인가를 거쳐 2025년 2월 공사 착공해 2031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그간 양수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주민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이 해소되었기를 바란다.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해 계획대로 포천 양수발전소 건립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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