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사우디, 원유 생산량 16일까지 축소분 중 3분의 1 회복 목표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4:26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4:26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 내 석유 생산 시설에 가해진 공격으로 국제 원유 생산량이 약 6% 감소한 가운데, 사우디 정부가 축소분 가운데 3분의 1 정도 회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 원유 생산량은 지난 14일 무인기(드론)의 생산 설비 공격으로 하루 평균 570만배럴이 감소했으며 사우디 정부 관계자들은 며칠 안에 완전히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 측 관계자는 "우리는 하루 200백만배럴의 생산량을 복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대표는 오는 17일 복구 작업의 진척 상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 소유의 석유시설이 피격당했다. 이날 사우디 당국은 국영기업 아람코의 석유시설 두 곳이 무인기에 의한 공격을 받았며, 당분간 해당 시설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19.09.14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사우디 정부가 단기 수요를 채우기 위해 비축해둔 재고를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설비가 생산능력이 완전히 복구되기 위해서는 수 주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14일 사우디 국영 아람코 소유의 석유 생산 설비는 드론에 의해 피격을 당했다. 이에 사우디 당국은 시설 가동을 중지했다. 이날 오전 7시경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71.95달러로 19% 이상 폭등했고 같은 시각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15% 넘게 치솟은 63.34달러를 찍었다. 이들 모두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방출을 승인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WSJ는 사우디가 지난 수십 년간 안정적인 석유 생산 활동을 이어왔지만 생산 시설 중심부를 타격한 공격으로 사우디 정부의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매체는 보통 때라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세계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사우디 왕국이 개입했겠지만 사우디의 석유 재고가 역사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스타드에너지의 페르 마그너스 니스빈 애널리스트는 "사우디의 원유 재고가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사우디가 예전과 같이 중동 리스크에 대한 내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애널리스트는 선진국들의 원유 재고량이 올해 증가하고 있어서 에너지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7월 원유 재고는 29억3000만배럴로 이는 최근 5년간 동월 평균치보다 200만배럴 더 많다.

다수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여파를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인도, 대만은 하루 4000만배럴 사우디산 원유를 소비하고 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