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노리는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부터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리버풀과 나폴리는 19일 오전 3시50분(한국시간) 2019~2020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앞둔 반 다이크 등 리버풀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는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나폴리와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두고 치열한 혈전을 펼친 바 있다. 같은 C조에서 양 팀이 승점 9점 동률을 기록하고, 승자승 원칙으로도 1승 1패, 1득점 1실점으로 균형을 이룬 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전체 득점에서 나폴리보다 두 골 앞서 16강행 주인공이 된데 이어 14년 만의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나폴리가 리버풀에게 까다로운 상대인 사실은 여전하다. 7월에 펼쳐진 친선 경기에서 나폴리는 반 다이크가 버티는 리버풀 수비 라인을 뚫고 3골이나 터트린 바 있다. 나폴리의 또 다른 특징은 홈에서 강하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선 2승 1무를 기록했고, 세리에A에서도 높은 홈 승률을 이어나가고 있다.
스리톱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리버풀은 마네와 피르미누, 살라로 이어진 ‘마누라’ 라인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고, 나폴리는 인시녜-메르텐스-카예혼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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