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종목 10배 수익률,조정폭 20% 이하
소비재 및 기술주 주가 조정폭 적어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상장사 중 지난 10년간 최고 주가 상승폭이 10배를 상회했던 종목은 4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총 33개 종목은 고점에 도달한 후 주가 조정 폭이 20% 이하를 기록, 10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매체 신랑(新浪)에 따르면, 400여개 상장사 중 소비재 및 기술주 종목들의 주가가 고점 이후에도 조정폭이 적고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3개 우량주 중 최다 업종은 의약 및 전자 섹터(각 9개 종목)로 나타난 가운데, 식음료 섹터종목도 5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컴퓨터, 가전, 화학 업종이 각각 2개 상장사로 집계됐다.
[사진=셔터스톡] |
이 같은 우량주의 견고한 주가 흐름은 양호한 실적이 뒷받침됐다. 33개 종목의 올 상반기 순이익 평균은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21억 위안에 달했다. 이중 싱치옌야오(興齊眼藥,300573), 베이징쥔정(北京君正,300223), 원타이커지(聞泰科技,600745) 등 5개 상장사의 상반기 순이익 증가폭은 100%를 넘어섰다.
한편, 지난 10년간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인 중국 상장사는 인즈제(银之杰, 300085)으로, 최대 82배에 달하는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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