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하는 '플랫폼 284'가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올해 두 해째를 맞은 '플랫폼 284'는 장르 제한 없이 창의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예술가와 기획자를 선정하는 기획 공모 프로그램이다. 자유롭게 창작물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며 ON세대, 놀공, 이미지패러다임, 서울레코드페어 등 다양한 예술가와 기획자를 소개한다.
약속큐브 평화이야기-약속큐브 문화예술아카데미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
프로그램은 전시, 공연, 퍼포먼스, 축제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패션을 통해 시대간 소통 접점을 찾아가는 ON세대 기획의 'Retreospect', 미래 주거를 상상하는 로컬디자인무브먼트 기획의 '서울 공실을 대상으로 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코리빙 모델제안', 어린이와 예술가가 함께 평화를 이야기하는 약속큐브 문화예술 아카데미기획의 '약속큐브:평화이야기'로 이뤄진다.
공연 및 퍼포먼스 등엔 무적자(無籍者)를 주제로 전시 겸 퍼포먼스를 펼치는 영싸우나클럽의 '고스트 버블 댄스', 한국 미술계의 조각작품을 기반으로 미래 조각작품을 예상해보는 poor house기획의 'Hardcore Futuregraphy', 문학작품을 바탕으로 코끼리라는 비유적 소재를 이야기하는 스테이지홀스 기획의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근현대 서울에 관한 기록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이미지패러다임기획의 '환상서울', 분단국가였던 독일과 한반도의 역사를 통해 평화를 게임으로 체험해보는 놀공 기획의 'Peace Plan 3030'이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 대표 음악 축제인 서울레코드페어가 11월 9~10일 진행된다. 플랫폼 284 운영 기간 중 10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문화역서울 284 전관에서 2019 타이포잔치가 열리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최봉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문화역서울 284는 생활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예술을 경험하고 바쁜 일상 속에 많은 영감과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밝혔다.
플랫폼 284 프로그램은 무료 관람 및 참여가 가능하며, 연계 프로그램은 선착순 예약으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역서울 28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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