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리얼미터 조사결과 발표
한국당 지지층 '적절'...민주당 지지층 '과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적절하다’는 인식과 ‘과도하다’는 인식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7일 조사됐다.
10일 전에 비해 적절하다는 인식은 증가한 반면, 과도하다는 인식은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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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조국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 는 응답이 49.3%, ‘과도하다’ 는 응답이 46.2%로 집계됐다. 두 인식은 오차범위(±4.4%p) 내인 3.1%p 격차로 팽팽했다. ‘모름·무응답’은 4.5%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9월 24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했던 동일 조사(과도 49.1% vs 적절 42.7%)에 비해 적절하다는 응답은 6.6%p 증가했다. ‘과도하다’는 응답은 2.9%p 줄었다.
적절하다는 인식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과 50대, 보수층과 중도 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다수였다.
과도하다는 인식은 호남과 경기·인천, 40대와 3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서울과 충청권, 20대에서는 두 인식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금) 전국 19세 이상 성인 865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