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 국제걷기대회·전통시장 가는 달…지역 특화콘텐츠 활용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축제와 연계한 지역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중국관광객 1000여 명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 사옥 |
8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12~13일 이틀간 원주시에서 열리는 '제1회 원주치악국제걷기축제'와 연계해 개발했다.
중국 내 공사 5개 해외지사(선양·칭다오·상하이·베이징·우한) 판촉활동을 통해 모객된 1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 참가를 위해 방한한다. 이들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30여 대 버스에 나눠 타고 원주를 찾는다.
특히 '전통시장 가는 달' 행사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시식코너 등의 체험행사를 비롯해 원주지역 소금산과 치악산에서의 웰빙 걷기를 결합했다.
지역 관광 소재를 특화해 외국인을 모객했다는 점과 지자체와 지역 시장상인회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를 병행함으로써 운영면에서도 결실을 맺었다.
공사 테마관광팀 주상용 팀장은 "외국인 관광객 1000명이 원주 중앙시장 방문을 통해 상인들의 매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 특화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상품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