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R의 11번째 프로젝트 퍼팅 코스 설계 협약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타이거 우즈가 퍼팅 코스 설계를 맡는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11일(한국시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의 사업 브랜드인 TGR이 팝스트로크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팝스트로크는 골프와 외식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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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TGR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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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사업체 TGR 디자인이 팝스트로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팝스트로크] |
이 매체는 "팝스트로크는 현재 플로리다주에서 골프시설 한 곳을 운영 중이며,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등 2곳은 시공 중이다. 이밖에도 2020년 이후 예정된 사업이 몇군데 더 있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는 이번 협약에 따라 팝스트로크의 퍼팅 코스 설계를 맡게 됐다. 우즈는 성명을 통해 "이 도전은 내 골프 코스 디자인 철학의 연장 선상이 될 것이다. 내가 설계한 골프 코스에서 남녀노소 모든 골퍼들이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와 함께 퍼팅 대회에 출전했던 유년시절 기억이 추억속에 자리잡고 있다. 나 역시 팝스트로크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팝스트로크 창업자는 "타이거 우즈는 골프 산업을 세계화하는데 앞장섰다. 우즈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팝스트로크가 더 많은 골퍼들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우즈는 골프 코스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이력을 만들어 왔다. 특히 그의 프로젝트중 블루잭내셔널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의 100대 골프 코스로 선정된 바 있다.
이밖에도 우즈가 설계한 골프 코스는 멕시코 엘 카도날, 오아시스 쇼트 코스, 트럼프 월드 골프 클럽까지 10개에 달하며, 퍼팅 코스 설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거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서 우승으로 투어 통산 81승을 기록, 샘 스니드의 최다승 기록인 82승을 1승 차로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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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설계 초안. [사진=타이거 TGR 디자인]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