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임재한, 서울대 윤상훈·이준희·조해성 팀 최우수상
[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7일 서울 ADEX에서 ‘2019년 항공우주논문상’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AI제공]2019.10.17 |
항공우주논문상은 항공우주 분야의 저변확대와 젊은 인재의 창의적인 연구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2003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7회째이며 지금까지 500여 편의 논문이 접수돼 항공우주 분야 논문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상은 한국과학기술원 임재한과 서울대 윤상훈·이준희·조해성 팀이 수상했다. 안재명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김종암 서울대 교수에게는 최우수 논문을 지도한 공로로 특별상이 수여됐다.
한국과학기술원 임재한 학생은 복잡한 자율 운행교통 체제 속에서 응급도에 따라 교통을 분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분산형 범용 관제시스템을 제안했다.
서울대 윤상훈 팀은 초소형 비행체의 날개 형상과 재질을 해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날개 시맥의 탄성이 공력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17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주저자는 논문주제와 연관된 KAI 채용전형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심사를 맡은 한국항공우주학회 이재우 건국대 교수는 “지난해에 비해 연구의 폭과 깊이를 더한 논문이 많아, 젊은 연구자들의 패기와 능력을 확인할 수 있어 흡족하다”고 말했다.
KAI 안현호 사장은 기념사에서 “항공우주산업 미래 주역들의 우수 논문을 발굴해 국가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학문적 발전의 선도적 역할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