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가 오는 21일 '21세기 대학 통일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 모색'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숙명여대는 "최근 남북관계 개선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미래 통일 담론 주체가 될 대학생들의 통일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적 논의의 장을 열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숙명여자대학교] |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 발제는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이 맡았다. 김영수 서강대 교수, 이정철 숭실대 교수,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는 각 학교 사례를 중심으로 통일 교육 현황과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황영미 교양교육연구소장은 "현재 통일 교육 관련 담론이 지나치게 남성 중심 거대 담론 위주로 진행돼 온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시대 상황에 맞는 새로운 비전의 통일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여성 특유의 창의성 등을 살리는 방향으로 교육 내용을 마련하고 통일교육 전문 여성 인력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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