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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김찬,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8타차 대역전 우승하며 통산 4승 기록

기사입력 : 2019년10월20일 16:56

최종수정 : 2019년10월20일 19:48

최종일 난도 높은 코스에서 4타 줄이며 JGTO에서 2년만에 우승컵 들어올려
허인회 공동 5위, 강경남·김승혁 공동 12위, 김경태 공동 43위, 최호성 공동 53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재미교포 김찬(29)이 일본골프투어(JGTO) 메이저대회인 제84회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1000만엔)에서 최종일 8타 열세를 극복하고 대역전승을 거뒀다.

김찬은 20일 일본 후쿠오카의 고가GC(퍄71·길이6817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1오버파 285타(74·69·75·67)를 기록, 숀 노리스(남아공)와 호리카와 미쿠무(일본)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찬은 우승상금 4200만엔(약 4억6000만원)을 받아 이마히라 슈고(일본)를 310만여엔 차이로 제치고 시즌 상금(9313만5632엔) 랭킹 1위로 올라섰다. 2017년 미즈노오픈, 세가 새미컵, PGM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투어 통산 4승째다. 3승을 거둔 이후로는 근 2년만이다.

일본골프 내셔널타이틀인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종일 대역전승을 거둔 재미교포 김찬. [사진=GDO 홈페이지]

김찬은 올시즌 KPGA투어에도 몇차례 출전해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 8위를 한 데 이어 6월 한국오픈에서는 3위, 지난달 신한동해오픈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우승경쟁을 벌였다. 

김찬의 국적은 미국이지만, 한국선수들은 일본 내셔널타이틀인 이 대회에서 연덕춘(1941년) 한장상(1972년) 김경태(2010년) 배상문(2011년)이 우승했다. 김찬은 역대 이 대회에서 2015년 공동 56위, 2016년 공동 14위, 2017년엔 공동 4위를 차지했었다.

이 대회는 초반부터 악천후로 파행됐다. 최종일에도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가 잇따라 치러졌다. 김찬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17위였으나, 단 한 명도 합계 언더파를 내지 못한데서 보듯 난도(難度) 높게 조성된 코스에서, 최종일 4타(버디8 보기4)를 줄이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4언더파는 데일리 베스트 타이다.

허인회는 합계 4오버파 288타로 공동 5위, 초반 선두권이었던 강경남은 합계 6오버파 290타로 김승혁, 이마히라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잡았다. 김경태는 합계 13오버파 297타로 공동 43위, 최호성은 17오버파 301타로 공동 53위, 양용은은 24오버파 308타로 공동 62위를 각각 차지했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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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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