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 '공정'과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정부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국민의 요구는 그보다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요구는 제도에 내재 된 합법적인 불공정과 특권까지 근본적으로 바꿔내자는 것"이라며 "사회지도층일수록 더 높은 공정성을 발휘하라는 것이었다.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겠다"며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취임 후 네 번째이자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출처-유튜브 채널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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