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정경심 구속 사필귀정…진실규명 지금부터 시작"

기사입력 : 2019년10월24일 10:43

최종수정 : 2019년10월24일 10:45

24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北 금강산 시설 철거시 국회 조치 강구할 것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며 '조국 게이트' 진실규명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경심 교수가 구속된 것은 사필귀정"이라며 "조국 게이트 수사가 이제야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24 kilroy023@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이어 "(정 교수가)표창장 위조를 둘러싼 사문서 위조 혐의를 넘어서 사모펀드 혐의의 당사자인 것을 사법부도 인정했다"며 "지금이라도 막혀있던 계좌추적과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통해 추가적인 증거 인명 정황을 확보해서 죄를 물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특히 "검찰은 눈치 볼 것도 주저할 것도 없이 게이트의 몸통인 조국을 수사해야 한다"며 "정 교수로 대충 마무리 짓겠다는 생각은 절대 안 된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과 여당을 향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사과도 요구했다.

그는 "억울한 조국 일가를 무리하게 수사한다며 이래서 검찰을 개혁하고 공수처를 만들어야 한다던 게 청와대와 여당"이라며 "사법부마저 혐의를 인정하고 나니 산 속의 절간이 되고 말았다"고 진단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을 향해 "명백한 위법 행위가 나타나지 않았고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으면 나쁜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던 말에 대해 대통령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며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검찰을 못 믿겠다면서 공수처가 필요하다고 한 것이 이 정권이었다. 이제는 법원도 못 믿겠으니 고위공직자판결처를 만들겠다고 할 것이냐"라며 "검찰을 제대로 일하게 하는 것이 검찰개혁이고 살이있는 권력에 칼 들이대게 만드는 것이 검찰개혁이다. 문 정권은 공수처를 포기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 지시도 언급하며 "만약 북한이 금강산 시설을 철거한다면, 우리는 이를 재산권 침해로 규정하고 북한의 책임을 공식화하는 조치를 국회에서 강구해 볼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문 대통령은 북한의 평양 무 관중·무 중계 황당 축구테러에도, 금강산 관광 시설을 부순다고 해도, 미사일을 쏘아도 묵묵부답"이라며 "북 앞에 서면 작아지다 못해 아예 보이지도 않는 문 정권은 야당에 화도 잘 내던데 북한에 반만 하라"고 비꼬았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