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스포츠 현장 IN] 'LPGA 우승' 장하나 "다니엘 강과 승부, 추억될 것... 미국행은 글쎄"

기사입력 : 2019년10월27일 18:36

최종수정 : 2019년10월27일 18:36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 3차 연장끝 우승

[부산=뉴스핌] 정윤영 기자 = "최고의 대회에 맞는 승부를 펼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장하나(27·BC카드)는 27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연장 3차전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다니엘 강(27·미국·강효림)를 꺾고 LPGA 통산 5승을 신고했다.

우승상금 30만달러(약 3억500만원)를 획득한 장하나는 누적 상금 11억4500만원으로 최혜진(20)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2017년 LPGA투어를 접고 KLPGA투어로 복귀한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LPGA투어 시드를 받았지만, 국내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장하나의 우승으로 올해 LPGA투어 한국인 우승은 14회로 늘었다. 이로써 한국선수들은 2015년과 2017년에 나온 LPGA 투어 최다승 합작 기록(15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장하나가 상금순위 1위로 올랐다. [사진=KLPGA]


다음은 장하나와의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최고의 대회에 맞는 승부를 펼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연장 무대를 절친한 다니엘 강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재미 있게 경기했다."

-막판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뒤집었나?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위기가 왔었는데 어렵게 파로 마무리했다. 그래도 11번 홀에서 이글을 한 게 나 스스로에겐 굉장히 컸다고 본다. 이글이 굉장히 컸다고 생각한다."

-다니엘 강이 절친인데 미안한 마음은 안 들었나?
:"오늘은 친구보다는 라이벌처럼 느껴졌다. 정말 좋은 친구다. 15년 간 함께 해왔지만 미안한 감정보다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다니엘 강에게 '수고했고 다음에 다시 또 승부를 펼치자'고 말했다."

-LPGA 투어 카드를 받게 됐는데?
:"LPGA 멤버십에 대해선 논의해야할 부분이 많다. 어머니도 아직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 확정된다면 꼭 다시 말씀드릴 것이다."

- 큰 대회서 두번이나 우승했다. 시즌 초반에는 준우승이 많았는데?
:"우승이 필요했지만, 꾸준한 한 해를 보내고싶었다. 작년 후반기에 잘 안되면서 많이 발전됐던 것 같다. 톱10도 들었는데, 그 이유는 후반기 큰 대회서 우승 2번을 했는데, 전반에 많은 경험들이 발판이 돼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 계획은?
:"발목이 좋지 않아 휴식을 취해야할 것 같다. 좋게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

-어떤 선수가 되고싶나?
:"당장 내년에 대한 계획은 없지만 더 나아지는 장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하나가 다니엘 강과의 3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