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단체 예술경영 우수 사례 발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9 예술경영대상'이 30일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주관하는 '예술경영대상'은 예술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8회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국 1242개 전문예술법인·단체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단체가 '예술경영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이 중 우수한 4개 단체에 대해 문체부 장관 표창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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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문체부] |
'예술경영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지속 가능한 해외 진출 모델 개발 △농업과 예술을 병행한 순수예술의 자생력 확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한 축제 운영 △재원 형성 경로의 다각화를 통한 재정 안정성 확보 등 현장의 다양한 경험과 시도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밖에 유튜브 창작자 오땡큐(OTHANKQ)와 <생각을 선물하는 남자>의 저자 김태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예술의 창작과 유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행사 사회를 맡은 뮤지컬 배우 정영주의 축하 무대도 펼쳐진다.
'예술경영 우수 사례 발표'는 '문화예술진흥법' 제7조에 근거를 둔 전문 예술법인·단체 지정 제도를 활성화하고 예술단체의 우수 경영사례를 찾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마당극패 우금치는 대전광역시로부터 제작비 전액 지원받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마당극 '하시하지'를 이달 초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예술단체들이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경영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