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자율주행 시대 앞당기기 위해 노력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엠디이(MDE)는 해군사관학교와 자율주행 무인차량 연구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엠디이는 에이치엔티가 최근 인수한 국내 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생도 교육'과 '자율주행 무인차량 실증실험'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엠디이는 해군사관학교 내 자사 자율주행 차량을 도입하여 해군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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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디이] |
'민·군 기술협력사업'에 기반한 이번 협약을 통해 해군 사관행도들에게 자율주행 기술력을 소개하고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로봇공학·자율주행 관련 수업 진행 시 초빙 강의 및 알고리즘 강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엠디이는 '자율주행 무인차량'을 해군사관학교 내에 적극 도입해 해군 사관생도 상륙차량과 출퇴근차량, 박물관 및 휴일 관람객 활용 등 해군 업무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디이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력을 해군사관학교와 함께 발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자율주행 기술이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력으로, 업무 효율성뿐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서도 해군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