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중국서 일냈다...순식간에 '완판'

기사입력 : 2019년11월08일 15:43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5:09

오전 10시부터 판매...온라인선 5분만에 매진
고전하던 중국 시장서 낸 이례적 성과...11일 추가 판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중국 출시 직후 빠르게 매진됐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대형 전자 상거레 업체 징둥닷컴은 8일 오전 올린 공지를 통해 삼성 온라인몰에서 판매한 갤럭시 폴드가 2초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삼성전자는 웨이보를 통해 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에서 판매한 갤럭시 폴드가 5분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웨이보] 2019.11.08 sjh@newspim.com

삼성전자도 소셜네트워크(SNS) 웨이보 계정을 통해 갤럭시 폴드가 판매 5분만에 완판됐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삼성전자 판매점인 상하이 난징둥루 플래그십 매장에서도 고객들이 줄을 서가며 갤럭시 폴드를 구매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국 삼성닷컴 등 온라인 마켓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 폴드 판매를 시작했다. 공급 물량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2만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1%가 채 안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이같은 성과를 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중국 시장에서 반전을 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삼성전자에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특히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자국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의미가 있다. 

중국은 한국,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에서 24번째로 갤럭시 폴드가 출시되는 국가다. 이 과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 한국에서는 최초 출시 이후 3차례에 걸친 판매에서 모두 당일 완판되는 성과를 냈다. 이외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도 당일 매진됐다. 

갤럭시 폴드는 4G 이동통신을 지원하며, 중국에서 5G가 상용화된 만큼 일각에서는 5G 버전으로도 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번 판매한 갤럭시 폴드의 가격은 1만5999위안(약 265만원)으로 한국(238만9000원)보다는 다소 비싸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에도 갤럭시 폴드를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일반 판매를 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제한된 물량으로 판매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갤럭시 폴드는 일주일 후인 15일, 화웨이가 메이트X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 '폴더블폰'으로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두 제품의 차이는 접는 방식이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메이트X는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갤럭시 폴드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7.3인치 크기이며 접었을 때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에 4.6인치 디스플레이를 추가 탑재하고 있다. 메이트X는 8인치다. 

다만 메이트X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구글의 정식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두 제품의 대결은 중국 내에서만 이뤄질 전망이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