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액상 전자담배 민간 성분 분석 '속속'..."식약처는 왜 못하나"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16:18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16:18

액상 전자담배 민간업체 기체성분 분석 결과 공개 잇달아
"정부 늑장 대응에 액상 전자담배 산업 고사 위기"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 이후 관련 업계가 성분 분석 결과를 잇달아 내놓으며 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난하고 있다.

12일 액상형 전자담배 총연합회는 연합 출범 후 첫 공식 성명을 통해 "일반 궐련 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비교 연구 결과를 하루 빨리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가 담배사업법 개정안 예고와 최근 정부 발표에 대한 반대 집회를 지난 6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했다. [사진=박효주기자] 2019.11.12 hj0308@newspim.com

이들 연합회는 한국전자담배협회와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 대한민국전자담배협회 등이 모인 단체로 최근 액상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연합회 측은 "국내에 있지도 않은 마약 성분(THC, 비타민 E 아세테이트)을 조사한다는 (명분으로) 보건복지부가 사용중단 권고 조치를 내렸다"면서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의 매출이 70% 이상 하락해 전국 영세 상인들이 생계 위협을 당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는게 연합회 측 주장이다.

이어 연합회는 "한 민간업체에서는 열흘 전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분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며 "이 같은 분석을 정부가 아직 발표하지 않는 것은 증세 목적이 아니냐"라고 비난했다.

앞서 액상 전자담배 업체 마샤는 식약처에서 발표한 7가지 유해 성분 중 THC, 비타민E아세테이트 혼합액을 제외한 성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분석에 따르면 액상에서는 디아세틸, 아세토인, 2·3-펜탄디온 등의 유해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비엔토는 유럽 TPD(Tobacco Product Directive) 국제인증 기관인 SKYTE를 통해 액상 기체검사를 진행, 해당 성분 불검출 결과를 받았다. [사진=비엔토 홈페이지 캡처]2019.11.12 hj0308@newspim.com

또한 폐쇄형(CSV) 액상 전자담배 업체 '비엔토' 역시 자체 기체 성분 분석 결과를 지난 7일 공개했다.

비엔토는 유럽 TPD(Tobacco Product Directive) 국제인증 기관인 SKYTE를 통해 유럽 내 성분검사 항목 27개와 2017년 식약처에서 발표한 20개 성분검사 예정항목, THE, 비타민 E 아세테이트에 대해 액상 기체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방법은 유럽연합(EU)에서 사용하는 국제공인 검사 기준인 'AFNOR' 방식과 'CORESTA'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THC와 비타민E 아세테이트 뿐 아니라 주요 성분(벤젠, 카드늄, 납, 니켈 등)은 대부분 검출되지 않았다.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는 허용기준치의 각각 2.3%, 0.14% 수준으로 검출됐다. 이는 일반 궐련 담배 대비 약 200분의 1 수준이다.

액상형 전자담배 업체 하카코리아 역시 최근 TPD 기준에 따른 기체 성분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으며 THC와 비타민 E 아세테이트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 벤젠, 아세트알데히드, 포름알데히드 등 흡연 시 발생하는 발암물질은 기준치보다 낮게 검출됐다.

이에 대해 김도환 액상형전자담배연합회장은 "민간 기업들이 잇달아 시험 검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는데 정부가 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놓지 못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정부의 늑장 발표로 액상 전자담배 산업이 고사될 위기에 처했으며 영세 상인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지난 11일(미국 현지시간)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중증 폐질환 사태를 겪고 있는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자담배산업 관계자들과 만나 해답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베이핑 산업 대표, 의학계, 각 주의 대표 등과 만나 베이핑과 전자담배 딜레마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