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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신지애·스즈키·시부노, JLPGA투어 상금왕 경쟁 시나리오는?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07:50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07:49

15일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1라운드에서 상금 랭킹 1~3위로 같은 조에서 샷 대결
申, 우승시 다음주에 상금왕 확정할 수도…스즈키·시부노, 막판 역전 가능성 상존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한국LPGA투어는 정규 시즌을 마감했지만, 일본과 미국 LPGA투어는 올해 각 3개, 1개 대회를 남겼다. 그런만큼 일본·미국LPGA투어의 각 타이틀 경쟁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JLPGA투어의 상금왕 경쟁이 볼만하다. 이번주 대회를 포함해 세 대회를 남긴 현재 상금 랭킹 1~3위를 달리는 신지애(31), 스즈키 아이(25), 시부노 히나코(21)의 3파전이 가열되고 있다.

올해 남은 대회는 15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CC(파72·길이6741야드)에서 시작되는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엔), 21일 열리는 다이오제지 엘리에르 레이디스오픈(우승상금 1800만엔), 28일 시작되는 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우승상금 3000만엔)이다.

올 시즌 3개 대회를 남긴 현재 JLPGA투어 상금랭킹 1-3위를 달리는 신지애(오른쪽), 스즈키 아이(왼쪽), 시부노 히나코(가운데). 세 선수는 15일 오전 9시20분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플레이한다. [사진=GDO]

현재 획득상금은 신지애가 1억3347만여엔, 스즈키가 1억2622만여엔, 시부노가 1억1991만여엔이다. 신지애-스즈키는 약 725만엔, 신지애-시부노는 약 1350만 차이가 난다. 남은 세 대회의 성적에 따라 상금왕이 결정될 판이다.

신지애는 사상 처음으로 한·미·일 3개 LPGA투어 상금왕 섭렵을 노린다. 스즈키는 2017년에 이어 2년만에 투어 상금왕 복귀를 꾀한다. 시부노는 JLPGA투어 최연소 상금왕 타이틀에 도전한다.

일본 골프다이제스트는 올시즌 JLPGA투어 상금왕이 누가 될지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요약한다.

먼저 신지애가 이번주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의 상금은 1억5147만여엔으로 불어나 다음주 대회에서 상금왕을 확정지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주에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면 최종전까지 가서야 상금왕 여부를 알 수 있다.

스즈키는 이번주 대회에서 우승하면 신지애의 성적에 상관없이 상금랭킹 1위에 오른다. 그는 최근 출전한 투어 6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가 2위(상금 880만엔) 안에 들고 신지애가 중하위권으로 밀려나도 역시 상금랭킹 1위가 된다. 스즈키가 이번주 대회에서 2위 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남은 세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고 최종전에 앞서 신지애와의 상금차이가 1260만엔 이하라면 최종전에서 자력으로 신지애를 따라잡을 수 있다. 시즌 최종전의 1,2위 상금차이가 1260만엔이기 때문이다.

시부노는 올해 8월초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샛별이다. 일본 선수가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42년만으로, 그가 역대 두 번째다. 그는 이번주 대회 첫날인 15일이 만 21세 생일이다. 그는 올해 JLPGA투어에 데뷔해 3승을 기록중이다. 시부노가 상금왕이 되기 위해서는 이번주 우승이 절실하다.

그는 "남은 세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 상금왕이 될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물론 이번주와 다음주 대회에서 랭킹 1위와 간격을 최대한 좁히고 그 결과 최종전에 앞서 랭킹 1위와 차이가 1260만엔 이하면, 최종전에서 자력(우승)으로 상금왕 역전을 노릴 수있다.

세 선수는 15일 오전 9시20분 같은 조로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1라운드를 시작한다. 상금왕 경쟁의 분수령이 될 이번 대회에서 세 선수는 첫날 피할 수 없는 샷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54홀 경기이므로, 첫날 성적이 더 중요하다.

 이 대회에서는 최근 7년간 한국선수가 네 차례나 우승했다. 이보미는 2012,2015,2016년에 연거푸 우승했고, 지난해엔 황아름이 우승컵을 안았다. ksmk7543@newspim.com

  ◆JLPGA투어 상금 랭킹
※14일 현재, 올해 남은 대회는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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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선수              상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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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신지애              1억3347만
②   스즈키 아이        1억2622만
③   시부노 히나코     1억199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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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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