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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협상 실무회동…'270석 주장' 한국당과 이견 못 좁혀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6:26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16:26

14일 오후 국회의장 비서실서 비공개 회동
"한국당이 협상 가능한 안 가져와야 논의 가능"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민주평화당을 제외한 여야4당 정치협상회의 실무단이 회동했지만 협상에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김선동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여영국 정의당 실무단 4명은 14일 오후 국회의장 비서실에서 만났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실무단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한국당과 여야4당은 의원 정수를 놓고 이견을 보이는 상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의장실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사법개혁법안, 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9.11.12 leehs@newspim.com

앞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 정치협상회의 실무단은 지난 11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안을 논의했다.

당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대표발의한 선거법 개정안 원안인 '지역구 225석비례대표 75석'부터 '지역구240석비례대표60석' 그리고 의원 정수 330석으로 확대'하는 안이 모두 언급됐다. 그러나 한국당은 '지역구 270석과 비례대표 폐지안'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김관영 바른미래당 실무단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진전이 있었는지를 묻자 "진전을 시켜보려고 모임을 가졌다"면서도 "공감대가 쉽게 생기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한국당은 내부적으로 의견을 다듬어서 협상 가능한 안을 가져와야 얘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당이 내부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는 한 무언가를 의논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 된다"고 덧붙였다.

해외출장 탓에 지난 주 정치협상 실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던 김선동 한국당 의원은 이날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오늘 논의된 것 중 특별히 뉴스 가치 있는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선거법 관련해서는 논의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앞으로 정치협상회의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여영국 정의당 실무단도 "선거법 관련해서는 이야기 된 것이 없다"며 "한국당에서 일정 판단을 한다면 회의를 공개로 진행할 수도 있다는 얘기는 나왔다"고 말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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