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9년 건축행정 평가'에서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진=경기도] |
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지방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광역 17개, 기초 226개 등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도는 평가에서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시공ㆍ철거 안전성 및 효율성, 건축행정 전문성, 건축행정 개선 노력도 등 5개 항목 12개 지표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도는 지난 14일 국토부로부터 최종 선정을 전달받았으며, 별도의 시상이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 기관 선정은 도 단위 광역 지자체로는 경기도가 유일하게 선정됐고, 도내 기초지자체로는 용인시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이번 우수 기관 선정에 앞서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공사 중단 방치건축물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올해 2월 이재명 지사의 지시로 도내 공사 중단 방치건축물 42개소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함과 동시에 정비 T/F 운영을 통해 7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여름 전국 최초로 방치건축물 정비계획을 세우고 올해부터 본격 조치에 나섰다"며 "건축주들과 적극 소통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거듭했지요. 일부는 안전하게 공사를 재개하게 됐고, 일부는 깨끗하게 철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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