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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완전자회사화…"2022년 매출 4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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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현대아울렛, '21년 신세계 출점 등 상권 변화 신속 대응"
'선공개매수 후포괄적 주식교환', 소수주주 보상 책임 다할 것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타임월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킨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타임월드)는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가 되고 주식은 상장 폐지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와 타임월드는 26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타임월드 완전자회사화 추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한화갤러리아는 타임월드의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선다. 공개매수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소멸된다.

이 같은 결정은 경기둔화 및 유통시장 위축 등 악화된 경제상황에서 중장기 백화점 사업 집중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타임월드는 대전 지역 및 충청권에서 부동의 매출 1위 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내년부터 대전에 여러 유통사업자가 신규 진입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2020년 현대아울렛, 2021년 신세계 사이언스 컴플렉스가 오픈하는 데다 골든하이 등 중소 아웃렛까지 가세하면서 대전지역 경쟁 구도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타임월드 법인의 완전 자회사 전환으로 의사결정 간소화, 경영활동의 유연성 제고 등 대전 지역 유통상권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부권 최고 백화점의 위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가적으로는 갤러리아-타임월드간 조직 운영의 효율성 등 상장사 유지의 비효율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타임월드의 완전자회사화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중장기 백화점 사업에 집중하고 경영효율성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메종 갤러리아 전경 [사진=갤러리아백화점 제공]

갤러리아는 완전자회사화 결정으로 '선공개매수와 후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해 소수주주 보상에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는 공개매수를 전개하지 않더라도 현금교부 포괄적 주식 교환만으로도 타임월드를 100% 자회사화할 수 있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지분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그만큼 소수주주의 보호 및 보상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는 의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개매수 기간 역시 소수주주 보호를 위해 통상적인 업계 공개매수 기간(20일)보다 일주일 가량 기간을 늘려 27일간(11월27일~12월23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소수지분에 대해서는 현금교부 방식의 포괄적 주식교환(주주총회 특별결의후 1개월 소요, 2020년 1월30일~3월2일 예정)을 진행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현금교부 주식교환 가격', '반대주주 주식매수청구 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설정할 계획으로 소수주주는 공개매수에 응할 시 시가보다 높은 공개 매수가로 보상 받게 된다.

타임월드의 자진상장 폐지일정은 거래소 등과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나 다음 달 23일까지 공개매수, 내년 1월 주주총회, 같은해 3월 주식 교환 및 상장 폐지 신청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타임월드의 총발행 주식은 600만131주로 이중 타임월드 자체적인 보유주식(자기주식) 10만1900주(1.7%)를 제외하고 한화갤러리아가 416만7000주(69.4%), 소수주주가 173만1231주 (28.9%)를 소유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타임월드의 자회사 전환을 계기로 'No.1 프리미엄 콘텐츠 프로듀서'라는 비전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추진력 있는 의사 결정으로 오는 2020년 광교점 출점 등 백화점 사업 강화, 글로벌 패션사업 및 신규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오는 2022년까지 전사 매출 4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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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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