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국유림관리소 신설 촉구결의안' 발의...정부에 통보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지역 산림자원의 효율적 운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유림관리소 신설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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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일 경북 봉화군의회 의원[사진=봉화군의회] |
봉화군의회 김제일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제23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통해 '봉화군 국유림관리소 신설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산림청 산하에는 53개의 직속기관이 있어 다양한 형태의 산림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소속기관 마다의 열악한 여건에서 산림행정을 추진하다보면 많은 문제점이 생기는 것도 현실이며 그에 따른 내부 조직의 진단이 필요하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또 "현 영주국유림관리소의 최근 5년 간 민원 업무량 중 봉화지역이 56%를 차지하고 있어 (영주국유림관리소가) 봉화지역 5만2000ha의 국유림까지 관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봉화군민은 1999년 이전처럼 봉화지역에 국유림관리소의 존치를 염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봉화지역 국유림은 천혜의 산림자원을 간직한 백두대간의 중심축으로 봉화군 국유림 관리소 신설은 붕화 군민의 당연한 권리"라며 "과거 춘양국유림관리소가 폐지된 것은 정부의 잘못된 구조개혁으로 현재 수요에 맞는 조직 진단과 효율적 조직개편을 통한 봉화국유림 관리소 신설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10개 읍면, 각 기관단체, 주민 4790명의 서명을 받는 등 봉화국유림 관리소 유치를 통한 새로운 주민 소득 창출을 모색해 왔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촉구 결의안은 의회의 심의를 거쳐 제5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돼 정치권은 물론 해당부처인 대한민국 국회,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산림청에 통보됐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