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과 폴란드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일 폴란드 바르샤바 드라마티츠니 극장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격(格), 한국의 멋(예술감독 김성진)'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관현악단 [사진=문체부] 2019.12.04 89hklee@newspim.com |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주폴란드한국문화원(원장 하윤진)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남도 아리랑과 소프라노 협연, 개량 대금 협주곡 '풀꽃', '아리랑 로드' 등을 만날 수 있다. 수교 3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의 문화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양국의 대표적인 민요와 가곡을 관현악으로 편곡해 양국의 전통과 역사를 표현할 예정이다. 국악기로 재해석한 폴란드 가곡(Gdy Ostatnia roza zwiedla)도 들을 수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을 계기로 지난 2일 해외 작곡가 교류 프로그램과 연계해 폴란드 현지 유명·신흥 작곡가(지그문트 크라우제, 타데우쉬 비엘레츠키) 등과 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음악을 매개로 한 문화교류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과 폴란드가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 음악을 소개하고 문화적 공감대를 나누며 양국 우의를 돈독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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