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본격적인 겨울 스포츠 철을 대비해 겨울 스포츠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인기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때 반드시 준수해야 할 안전 수칙(준비운동, 보호장비 착용 등)을 대상별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안전 홍보 영상을 제작·배포한다.
문체부가 겨울철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사진= 뉴스핌 DB]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1월15일 유튜브 채널 '말이야와 친구들'과 연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안전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12월 중에는 유튜브 채널 '딩고(dingo)'와 함께 10대 이상을 대상으로 제작한 안전 홍보 영상을 공개한다. 이 영상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유튜브와 말이야와 친구들, 딩고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배구와 농구 경기장에서는 경기 전후에 스포츠 안전 수칙을 알기 쉽게 설명한 '안전송'과 '안전 영상'을 상영한다. 주요 겨울 스포츠 종목별로 안전 수칙, 사고 시 대처 방법 등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카드뉴스도 제작해 이번 달에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 기관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배포할 예정이다.
안전점검을 위해 1월까지 스키장 16개소와 겨울철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전국 프로 농구장 16개소, 프로 배구장 13개소를 체크한다. 시설 설비, 안전·위생 기준, 안전관리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미흡한 점은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점검 과정에서 제기된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는 적극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분야별 안전점검 전문 기관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자체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본격적인 겨울 스포츠 철 시작에 앞서 국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교육과 홍보를 확대해 국민 스스로 생활 속에서 안전 수칙을 지키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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