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SK 투수 김광현과 두산 외야수 김재환에 대한 포스팅이 공시됐다.
미국 AP 통신 등 현지 매체는 7일(한국시간) "한국의 김광현(31)과 김재환(31)이 메이저리그 팀들과 협상 할 수 있게 됐다"며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포스팅 공시를 전했다.
2번째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김광현. [사진= SK 와이번스] |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도 메이저리그에 깜짝 도전한다. [사진= 뉴스핌 DB] |
30일 동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 하게 된 두 선수의 협상 데드라인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1월5일 오후5시, 한국시간으로는 6일 오전7시다.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김광현은 의료 추가 기록 제출 등으로 포스팅 공시가 늦어졌다. 김재환은 공시 마감 하루 전인 5일 두산 베어스에 허락을 받아, 마감 시한인 6일 동시에 공시됐다. 김광현은 올해 팔꿈치 수술 후 완벽한 복귀를 신고, 190⅓이닝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을, 김재환은 올 시즌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을 기록하는 등 9시즌동안 통산 타율 0.307 144홈런 507타점을 작성했다.
계약 규모에 따라 포스팅으로 인한 원 소속 구단 이적료도 함께 책정 된다. 선수의 전체 보장 계약 규모가 2500만 달러 이하면 액수의 20%인 최대 500만 달러가 책정된다.
전체 보장 계약 규모가 2500만 달러 초과~5000만 달러 이하면 2500만 달러의 20%와 2500만 달러를 초과한 금액의 17.5%를 더한 금액이 원소속팀 몫이다. 물론 계약 규모가 SK나 두산에 돌아가는 이적료도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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