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이 막을 내린 가운데 흥행에 가장 성공한 팀은 FC서울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38라운드에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는 3차 '풀 스타디움' 상 수상 구단으로 FS서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FC서울은 이 기간 동안 6번의 홈 경기에서 1부 리그 팀 중 가장 많은 평균 1만5512명의 유료 관중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올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 FC서울이 가장 많은 평균 관중을 끌어모은 구단으로 드러났다. [사진=서울시설공단] 2019.12.02 taehun02@newspim.com |
전반기(14~26라운드)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주는 '플러스 스타디움' 상은 포항 스틸러스가 차지했다.
포항은 3차 기간 평균 8565명의 유료 관중이 방문, 전반기에 비해 1962명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포항은 해당 기간 펼쳐진 7번의 홈 경기에서 5승2무 무패행진을 거두며 성적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어 포항의 홈구장 포항스틸야드는 최우수 그라운드 관리실적을 인정받아 '그린 스타디움' 상까지 수상했다. 스틸야드는 해당 기간 전문기관의 현장 실사와 선수, 경기감독관의 평가 등을 거쳐 최고 점수를 받았다.
미디어 투표를 통해 가장 팬 친화적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은 대구FC가 선정됐다. 대구는 지역 청과물 브랜드와 함께 '대구가 키운 사과'를 출시하며 지역 특산물 알리기에 나서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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