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야심차게 추진해 온 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 실시설계비가 국회를 통과하면서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경북 울진군청사 전경 [사진=울진군] |
울진군은 해양치유센터건립을 위한 첫 관문인 실시설계비 정부 예산이 국회를 통과해 본격적인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해양수산부는 해양관광 활성화와 해양문화 확산 분야 중 하나인 해양치유센터 신규 1개소 추가를 위한 설계비 1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지난 2017년 10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해양치유 가능 자원 발굴 및 실용화 연구 협력 지자체로 선정돼 국내 해양치유가능자원에 대한 DB구축과 치유 효능의 과학적 검증 임상 연구, 해양치유 프로그램 시범운영,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국가 R&D 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다.
울진 해양치유센터건립사업은 평해읍 월송정 주변 일대(부지면적 약 4만2408㎡)에 총 사업비 380억원을 투입해 해양치유센터 및 R&D센터, 휴양·체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오성규 해양수산과장은 "정부 예산이 결정되면서 앞으로 실시 계획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청정 동해안의 다양한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울진군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해양치유의 결합을 통해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새로운 신성장 관광휴양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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