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박한이, 조현수, 김태진, 김찬형 등이 라오스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은 "12월11일부터 2박3일간 라오스에서 라오스 선수들에게 기술을 지도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박한이, 조현수, 김태진, 김찬형 등이 라오스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사진=헐크파운데이션] 2019.12.16 yoonge93@newspim.com |
이번 프로젝트는 선수협 최초로 진행 된 해외 재능기부다. 이번 재능기부에는 라오스 국가대표, 머써위양짠 고등학교 선수들, 동덕대학교 선수들 등 총 120여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만수 전 감독은 "불과 5년전만 해도 야구 불모지였던 라오스 땅에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이 찾아온 것에 격세지감을 느낀다. 관심 받고 응원 받은만큼 저희 라오스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한이는 "말로만 듣던 라오스 야구단을 방문해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라오스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와서 선수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3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은 19일 오후2시에 열린다. 이만수 전 감독은 시상식을 마친 뒤 12월26일 베트남 한인 야구단체의 초청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위해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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