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자동차가 2020년 세계판매대수 계획을 '1077만대'로 발표했다. 올해 판매 예상치인 1072만대를 5만대 웃돌며 4년 연속 사상 최고 판매 기록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올해와 내년 모두 예상대로 실현되면 토요타는 7년 연속 1000만대 판매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내년 판매 대수 내역은 일본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3.8% 감소한 226만대, 해외에서는 1.7% 증가한 850만대를 전망했다.
하이브리드차(HV)를 비롯한 친환경차의 판매는 231만대를 예상하며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계획했다. 토요타는 올해 친환경차 판매 예상치는 193만대로 잡고 있다.
다이하츠공업과 히노(日野)자동차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세계 생산대수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1090만대를 계획했다. 토요타 단일의 국내 생산은 5.3% 감소한 324만대를 계획했지만, 고용 유지 등에 필요한 300만대 체제는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토요타의 자동차 생산 공장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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