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내년부터 자사 플랫폼에 정치광고 게재를 중단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2020년 11월 미국 대선이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트위터가 모든 정치광고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와 대조적으로 페이스북은 정치광고를 계속 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나온 움직임이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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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 전광판에 음악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의 로고가 비쳐지고 있다. 2018.05.03.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광고컨설팅업체 애드에이지(Adage)는 이같은 내용을 최초 보도했다. 정치광고 금지는 약 1억41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스포티파이의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오리지널·독점 팟캐스트에까지 적용된다.
스포티파이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현재로서는 광고 콘텐츠를 책임있게 검증하고 검토할 충분한 수준의 시스템이나 기술적 장치들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같은 결정을 재평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미국 내 정치광고만 게재해 왔다. 정치광고를 통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지에 대한 로이터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공화당 정치 전략가 에릭 윌슨은 "스포티파이는 선거 운동을 위해 사용되는 온라인 광고 플랫폼이 아니었다"며 "그러나 다른 온라인 플랫폼들도 정치광고 게재를 제한함에 따라 광고주들은 새로운 옵션을 찾아 나서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달 22일부터 모든 정치적 광고를 중단했으며, 구글은 지난달 투표 기록이나 정당 가입 여부 등의 정보를 활용한 정치 광고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jihyeon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