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개발공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0년도 승인 만기 공사채 1600억원을 전액 차환 승인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개발공사.[사진=강원도개발공사]2019.12.30 grsoon815@newspim.com |
행안부는 12월 초 강원도개발공사를 포함한 각 지자체 산하 지방공사 등의 공사채 심의 결과를 통보했고, 강원도는 자체 심의를 거쳐 강원도개발공사에 2020년도 만기도래 공사채 차환을 최종 승인했다.
강원도개발공사의 2020년도 차환 신청금액은 1600억원으로 전액 알펜시아 조성사업비 관련 차입금 차환 대상 금액이다.
이번 공사채 차환 승인으로 강원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 관련 공사채 차환 부담을 대부분 해소하였으며, 향후 강원도와 협의해 강원도지역개발기금을 활용하는 등 이자비용을 최소화하며 차입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공사는 올해 314억원을 순상환하면서 부채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으며, 알펜시아 관련 차입금은 그동안 리조트 단지를 조성하면서 차입했던 총 1조189억원중 2454억원을 순상환했다.
강원도개발공사 김길수 사장은 "그동안의 임직원의 노력으로 공사경영실적개선 및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다 등급'을 받았지만, 근본적인 문제인 부채를 줄여나가기 위해 알펜시아 운영활성화 및 강원도내 지자체 대행사업 수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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