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극복해요"..스텔라재단 조재훈 대표 다큐
우울증 극복 지침서, 동영상 교육 컨텐츠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생명운동 시민단체인 생명존중시민회의(상임대표 박인주)는 2020년을 맞아 '우리 함께 우울증을 극복합시다'라는 제목의 생명존중ㆍ자살예방 동영상 교육 컨텐츠를 공개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교재는 스텔라재단 조재훈 대표가 우울증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잃고 난 후 겪게 되는 아픔과 좌절, 그 극복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다큐멘터리이자 우울증 극복 지침서이다.
이 컨텐츠에서는 세계 여러 정신의료 전문가들 인터뷰를 통해 우울증의 증상, 우울증으로 고통받는사람들의 규모, 우울증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컨텐츠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우울증으로 고통받다가 이를 이겨낸 경험자들이 자신들이 겪은 어려움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우울증 극복 방안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는 이 영상 자료는 우울증 전반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 극복 방안을 익힐 수 있는 교육자료"라고 말한다.
조재훈 스텔라재단 대표가 우울증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잃고 난 후 아픔과 좌절을 극복하기 위해 아프리카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다. 그는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공유해 나가고 있다. |
조재훈 스텔라재단 대표는 "생명존중시민회의와 힘을 합쳐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많은 분께 알림으로써 우울증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항력을 키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9분 40초 분량의 우울증 극복 컨텐츠를 함께 만든 생명존중시민희의, 스텔라재단, 생명존중 롯데는 우울증 극복을 위한 공동 노력을 펼치기로 뜻을 모으고 이 컨텐츠를 국민들에게 적극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생명존중시민회의는 2020년을 맞아 산하에 자살유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자살유자녀돕기운동을 펼치는 등 자살유가족이 생명운동의 중요한 축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자살유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해 유가족 지원과 유자녀 돕기 등 자살 유가족을 위한 사회적 지지망을 구축하고, 유가족자조모임 리더를 양성하는 등 본격적인 유가족 지원사업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