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요르단서 사건·사고 담당 영사회의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8일 중동 지역 공관장들과 긴급 화상회의를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주이란대사, 주이라크대사, 주이스라엘대사로부터 현지 정세, 우리 국민과 기업 안전 상황을 보고받고 본부와 공관 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주이란·주이라크·주이스라엘 대사와 긴급 화상회의를 가졌다. [사진 = 외교부] 2020.01.08 heogo@newspim.com |
강 장관은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하면서 무엇보다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공관에서도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외교부 내 대책반 및 관계부처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중동정세 추가 악화 가능성 △원유 가격·교역 투자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예의주시하고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지난 5일 조세영 1차관이 주재하는 대책반을 부내에 마련했으며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을 이날 요르단 암만으로 급파했다. 이 실장은 9일 중동지역 사건·사고 담당 영사회의를 열어 우리 국민 보호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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