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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14일(화)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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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세균 총리 임명 재가…오후엔 임명장 수여식
文대통령 "북핵 해결에 중국 역할 대단히 중요…함께 협력"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들어 부동산 가격 안정화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원상회복'이란 자극적 표현까지 동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 목표에 대한 질문에 "부동산 투기를 잡고,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며 "단순히 더 인상되지 않도록 하는 목적이 아니라 위화감을 느낄 만큼 급격한 가격상승이 있는 일부 지역은 (가격이) 원상회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국회에서의 여야 대결과 관련해 '협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말로는 민생경제 어렵다 하면서, 실제로는 정부가 성공하지 못하기를 바라는 듯 제대로 일하지 않는 국회는 안 될 것"이라며 야당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손뼉을 치고 싶어도 한 손으로 손뼉을 칠 수 없다"며 "다음 총선을 통해 정치문화가 달라지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총선까지 여야정 상설 협의체 가동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조만간 귀국하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나라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국가혁신을 위한 인식의 대전환이 시급하다.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 측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최근 야권통합 논의에 대한 안철수 전 대표의 입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야권의 통합 논의에 대한 안 전 대표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보고 있다. 2020.01.14 mironj19@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뉴스핌 기자의 "협치" 질문에…문대통령 "한 손으로 손뼉 칠 수 없다"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의 여야 대결과 관련해 '협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말로는 민생경제 어렵다 하면서, 실제로는 정부가 성공하지 못하기를 바라는 듯 제대로 일하지 않는 국회는 안 될 것"이라며 야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손뼉을 치고 싶어도 한 손으로 손뼉을 칠 수 없다"며 "다음 총선을 통해 정치문화가 달라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문대통령 "총선 지나면 야당 인사와 내각 함께 할 수도"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총선 지나면 야당 인사 가운데서도 내각에 함께 할만한 분이 있다면 함께 하는 그런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세균 총리 후보자가 협치 내각 구성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했는데 수용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文대통령 "윤석열, 국민 신뢰…檢개혁 앞장서면 더 신뢰받을 것"(종합2보)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면 더 신뢰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윤 총장에 대해 "엄정한 수사,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수사, 이런 면에서는 이미 국민에게 신뢰를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대통령 "美 대선정국 돌입시 북미 대화 어려워...최대한 서둘러야"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시간적 여유가 없다"며 "최대한 빨리 대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들어서면 북미대화를 위해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文 "집값 대책 끝없이 내겠다… 급격히 오른 곳 원상회복돼야" /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들어 부동산 가격 안정화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 목표에 대한 질문에 "부동산 투기를 잡고,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며 "단순히 더 인상되지 않도록 하는 목적이 아니라 위화감을 느낄 만큼 급격한 가격상승이 있는 일부 지역은 (가격이) 원상회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문대통령 "호르무즈 파병, 복잡한 문제…방위비도 아직 간극 있어"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복잡한 문제"라며 한미동맹과 이란과의 외교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신년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과 교민들의 안전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원유의 수급, 에너지 수송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 정세균 총리 임명 재가…오후엔 임명장 수여식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 임명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청와대에서 정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文대통령 "북핵 해결에 중국 역할 대단히 중요…함께 협력"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구축되기까지 중국이 끊임없이 도움주는 역할이 되도록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후 세 번째 신년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 문제 해결에 있어 중국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靑에 있는 게 文대통령에 도움 안된다 생각" /문화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사진)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14일 문 대통령이 가장 힘들게 내린 결정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선언을 꼽았다. 윤 전 실장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가장 어렵게 내린 결정을 묻는 질문에 "최근 걸로 말하면 조 전 장관 임명 때 굉장히 힘들었고, 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 두 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종합] 김정훈 "탄핵 이후 이미 불출마 고려"…한국당 내 12번째 선언 /뉴스핌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4선·부산 남구갑)이 14일 4·15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새누리당이 무너지면서 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진즉 불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당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12명에 이르게 됐다. 그동안 지역구를 잘 다져놓았던 의원들의 연이은 불출마 선언에 당 내에서는 선거 승리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분위기다.

[종합] 혁통위 첫 걸음..."보수통합 촉진...창당·공천 문제 논의 안 해" /뉴스핌
보수 대통합을 목표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및 범보수 단체가 참여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14일 첫발을 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각론보다는 혁통위 운영 방안 등 원론적인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혁통위는 향후 회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보수통합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안철수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 참여할 생각 없다"[전문] /국민일보
유학 생활을 마치고 조만간 귀국하는 안철수(사진) 전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나라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국가혁신을 위한 인식의 대전환이 시급하다.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 측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최근 야권통합 논의에 대한 안철수 전 대표의 입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야권의 통합 논의에 대한 안 전 대표의 입장을 전했다.

이언주 "보수통합 '도로새누리당' 되면 실패할 거라 단언" /뉴스1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인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14일 국민통합연대의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참여하는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14일 혁통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에 책임 있는 정치인들의 정치권 복귀와 기득권 유지를 위한 도구로 이용될 경우 통합이 실패하는 것은 물론 민심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모든것 내려놓은 통합비대위, 폭주하는 문 정권 막는 마지막 선택" /서울경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의 행보를 비판하면서 보수 세력의 통합만이 살길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수없이 목숨을 건 투쟁을 외쳤지만 단 하나도 저지하지 못 하고 모든 것을 내어준 어젯밤 국회였다"며 "지난 1년 동안 야당은 허공에 주먹질만 한 허망한 세월을 보냈다. 머릿수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절박함이 없었고 이미 저들에게 깔보임을 당한터라 무망한 대처로 세월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 "국민 눈높이 맞는 후보 공천"…16일 후보 공모일정 논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6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열어 4·15 총선 출마 후보자 공모 일정 등을 확정키로 했다. 민주당은 14일 첫 공관위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이 위원장은 "목요일(16일) 오후 2시에 회의를 열어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접수와 관련된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논의 결과에 따라 후보자 접수 및 이후 후속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단독]한국당, 100% 국민 여론조사로 새보수와 통합 공천 /아시아경제
자유한국당이 보수 대통합을 위해 100% 국민 여론조사 경선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운보수당의 당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을 감안해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인 공천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14일 한국당의 총선기획단 관계자는 "통합을 하려면 모두에게 똑같은 조건이 주어져야 하고, 그렇다면 100% 국민 여론조사 경선 밖에 없다"면서 "통합을 하려는 마당에 기존 당헌당규를 고집할 수는 없으며, 당 내부적으로 이미 얘기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정봉주 "금태섭 제거하려 출마" vs 진중권 "너부터 즉시 제거" /머니투데이
최근 복당한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금태섭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총선에 나오는 순간 당신(정 전 의원)부터 제거해드리겠다"고 말했다. 13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BJ TV'에 올린 글에서 "더 파란 강산을 만들기 위해 봉도사의 출격이 임박했다"면서 "K선거구의 K후보에게 도전할 듯"이라고 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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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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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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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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