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1월 14일(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14:38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2: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 대통령, 정세균 총리 임명 재가…오후엔 임명장 수여식
文대통령 "북핵 해결에 중국 역할 대단히 중요…함께 협력"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들어 부동산 가격 안정화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원상회복'이란 자극적 표현까지 동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 목표에 대한 질문에 "부동산 투기를 잡고,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며 "단순히 더 인상되지 않도록 하는 목적이 아니라 위화감을 느낄 만큼 급격한 가격상승이 있는 일부 지역은 (가격이) 원상회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국회에서의 여야 대결과 관련해 '협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말로는 민생경제 어렵다 하면서, 실제로는 정부가 성공하지 못하기를 바라는 듯 제대로 일하지 않는 국회는 안 될 것"이라며 야당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손뼉을 치고 싶어도 한 손으로 손뼉을 칠 수 없다"며 "다음 총선을 통해 정치문화가 달라지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총선까지 여야정 상설 협의체 가동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조만간 귀국하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나라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국가혁신을 위한 인식의 대전환이 시급하다.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 측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최근 야권통합 논의에 대한 안철수 전 대표의 입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야권의 통합 논의에 대한 안 전 대표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보고 있다. 2020.01.14 mironj19@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뉴스핌 기자의 "협치" 질문에…문대통령 "한 손으로 손뼉 칠 수 없다"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의 여야 대결과 관련해 '협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말로는 민생경제 어렵다 하면서, 실제로는 정부가 성공하지 못하기를 바라는 듯 제대로 일하지 않는 국회는 안 될 것"이라며 야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손뼉을 치고 싶어도 한 손으로 손뼉을 칠 수 없다"며 "다음 총선을 통해 정치문화가 달라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문대통령 "총선 지나면 야당 인사와 내각 함께 할 수도"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총선 지나면 야당 인사 가운데서도 내각에 함께 할만한 분이 있다면 함께 하는 그런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세균 총리 후보자가 협치 내각 구성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했는데 수용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文대통령 "윤석열, 국민 신뢰…檢개혁 앞장서면 더 신뢰받을 것"(종합2보)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면 더 신뢰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윤 총장에 대해 "엄정한 수사,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수사, 이런 면에서는 이미 국민에게 신뢰를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대통령 "美 대선정국 돌입시 북미 대화 어려워...최대한 서둘러야"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시간적 여유가 없다"며 "최대한 빨리 대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들어서면 북미대화를 위해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文 "집값 대책 끝없이 내겠다… 급격히 오른 곳 원상회복돼야" /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들어 부동산 가격 안정화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 목표에 대한 질문에 "부동산 투기를 잡고,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며 "단순히 더 인상되지 않도록 하는 목적이 아니라 위화감을 느낄 만큼 급격한 가격상승이 있는 일부 지역은 (가격이) 원상회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문대통령 "호르무즈 파병, 복잡한 문제…방위비도 아직 간극 있어"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복잡한 문제"라며 한미동맹과 이란과의 외교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신년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과 교민들의 안전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원유의 수급, 에너지 수송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 정세균 총리 임명 재가…오후엔 임명장 수여식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 임명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청와대에서 정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文대통령 "북핵 해결에 중국 역할 대단히 중요…함께 협력"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구축되기까지 중국이 끊임없이 도움주는 역할이 되도록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후 세 번째 신년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 문제 해결에 있어 중국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靑에 있는 게 文대통령에 도움 안된다 생각" /문화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사진)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14일 문 대통령이 가장 힘들게 내린 결정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선언을 꼽았다. 윤 전 실장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가장 어렵게 내린 결정을 묻는 질문에 "최근 걸로 말하면 조 전 장관 임명 때 굉장히 힘들었고, 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 두 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종합] 김정훈 "탄핵 이후 이미 불출마 고려"…한국당 내 12번째 선언 /뉴스핌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4선·부산 남구갑)이 14일 4·15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새누리당이 무너지면서 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진즉 불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당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12명에 이르게 됐다. 그동안 지역구를 잘 다져놓았던 의원들의 연이은 불출마 선언에 당 내에서는 선거 승리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분위기다.

[종합] 혁통위 첫 걸음..."보수통합 촉진...창당·공천 문제 논의 안 해" /뉴스핌
보수 대통합을 목표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및 범보수 단체가 참여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14일 첫발을 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각론보다는 혁통위 운영 방안 등 원론적인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혁통위는 향후 회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보수통합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안철수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 참여할 생각 없다"[전문] /국민일보
유학 생활을 마치고 조만간 귀국하는 안철수(사진) 전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나라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국가혁신을 위한 인식의 대전환이 시급하다.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 측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최근 야권통합 논의에 대한 안철수 전 대표의 입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야권의 통합 논의에 대한 안 전 대표의 입장을 전했다.

이언주 "보수통합 '도로새누리당' 되면 실패할 거라 단언" /뉴스1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인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14일 국민통합연대의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참여하는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14일 혁통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에 책임 있는 정치인들의 정치권 복귀와 기득권 유지를 위한 도구로 이용될 경우 통합이 실패하는 것은 물론 민심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모든것 내려놓은 통합비대위, 폭주하는 문 정권 막는 마지막 선택" /서울경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의 행보를 비판하면서 보수 세력의 통합만이 살길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수없이 목숨을 건 투쟁을 외쳤지만 단 하나도 저지하지 못 하고 모든 것을 내어준 어젯밤 국회였다"며 "지난 1년 동안 야당은 허공에 주먹질만 한 허망한 세월을 보냈다. 머릿수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절박함이 없었고 이미 저들에게 깔보임을 당한터라 무망한 대처로 세월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 "국민 눈높이 맞는 후보 공천"…16일 후보 공모일정 논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6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열어 4·15 총선 출마 후보자 공모 일정 등을 확정키로 했다. 민주당은 14일 첫 공관위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이 위원장은 "목요일(16일) 오후 2시에 회의를 열어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접수와 관련된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논의 결과에 따라 후보자 접수 및 이후 후속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단독]한국당, 100% 국민 여론조사로 새보수와 통합 공천 /아시아경제
자유한국당이 보수 대통합을 위해 100% 국민 여론조사 경선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운보수당의 당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을 감안해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인 공천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14일 한국당의 총선기획단 관계자는 "통합을 하려면 모두에게 똑같은 조건이 주어져야 하고, 그렇다면 100% 국민 여론조사 경선 밖에 없다"면서 "통합을 하려는 마당에 기존 당헌당규를 고집할 수는 없으며, 당 내부적으로 이미 얘기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정봉주 "금태섭 제거하려 출마" vs 진중권 "너부터 즉시 제거" /머니투데이
최근 복당한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금태섭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총선에 나오는 순간 당신(정 전 의원)부터 제거해드리겠다"고 말했다. 13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BJ TV'에 올린 글에서 "더 파란 강산을 만들기 위해 봉도사의 출격이 임박했다"면서 "K선거구의 K후보에게 도전할 듯"이라고 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