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총선 GO!] 장경순 안양만안 예비후보 "만안구 20년간 후퇴 슬럼화 위기"

기사입력 : 2020년02월03일 10:57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18:01

"안양시청사 만안구로 이전하고 시청사 부지에 기업 유치해야"

[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장경순 자유한국당 경기 안양만안 예비후보는 3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만안구는 유·청년 시절을 보낸 의미있는 지역"이라며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생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21대 총선 안양만안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안양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거쳐 경기도 연정 부지사를 역임하며 쌓은 기반으로 중앙정치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지역 중심의 정치 △탐욕정치 거부 △무능정치 탈피 등 목표로 설정하며 "이와 같은 원칙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양시청사를 동안구로 옮긴 뒤 만안구는 점점 더 노후화가 되고 있다"며 "해당 기관을 다시 만안구로 옮기고 시청사 부지에는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장경순 자유한국당 안양만안 예비후보 2020.02.01 zeunby@newspim.com

다음은 장경순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 안양 만안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만안구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

▲안양 만안구에서 태어나 군입대를 제외하고는 이 지역을 떠난 본적이 없다. 만안구에서 시의원 3선, 도의원 2선을 하기도 했다. 따라서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만안구이 아닌 타지역에 출마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만안은 동안구와 비교해 매우 노후화된 도시로 전락해왔다. 지난 1990년도 초에만 해도 안양시의 중심은 시청사가 있던 만안이었다. 평촌신도시가 들어오고 시청이 동안구로 이전하며 주변 관공서도 함께 옮겨갔다.

이같은 영향으로 동안구에는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이뤄졌다. 반면에 만안구는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또 만안구에는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져야 했지만, 주거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정치인이 없어 사유지에 빌라 등을 건설하는 난개발이 진행됐다.

현재 이종걸 안양시만안구 국회의원은 20년간 5선을 하면서 오직 중앙정치에 매달려 있고 본인의 영달을 위해 활동하며 지역은 등한시했다. 이래서는 만안구가 슬럼화될 위기라고 판단했다. 이런 위기를 타개하고자 지역의 국회의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시의원, 도의원, 연정 부지사 등의 지방정치·행정 경험을 되살려 국회에 입성해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살아 숨 쉬는 만안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 안양시의원과 경기도의원 등으로 지방정치를 꾸준히 해왔다. 그간의 행보가 앞으로 어떠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는지

▲시의원 3선을 하며 최초로 안양천 살리기 운동을 했다. 이전에는 안양이 공업도시였다. 그 당시에는 하천이 오염이 되고 악취가 났었다. 내가 추진한 안양천 살리기 운동을 시작으로 현재는 하천에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고 철새가 드나드는 자연형 하천으로 변했다.

안양1번가에서 동안구로 넘어가는 철길 밑 지하차도로도 건설하는 성과를 이뤘다. 사업 진행 초반에는 380억원 가량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반대의견이 있었으나, 지하차도가 건설이 되자 해당 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월등히 늘고 교통체증이 많이 완화되는 등 시민이 만족하는 결과를 낳았다.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조례를 통해 경기도-인천-서울의 환승시스템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조례를 통해 아파트 지상에 건설되는 주차장을 지하로 이동시켰다. 이로 인해 지상에 여유공간이 많아지고 아파트 단지내에 차가 다니지 않아 사고 위험도 적어졌다. 이런 업적을 국회에 입성해서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동안 쌓았던 경험이 국회에서는 국민에게 밀착해 다가가는 정치의 자양분이 되리라 생각한다.

- 장 후보자가 그리는 만안구의 청사진은 무엇인가

▲시가 매입한 만안구 전 국립축산검역원 부지에 다시 안양시청을 건립해야 한다. 비싼 땅에 시청부지가 떡하니 자리잡은 것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현 시청사 부지에는 중소·대기업을 유치해 경제활동으로 활용해야 한다. 안양시는 자원이 없는 도시이기 때문에 시청부지에서 나오는 세수, 임대료를 받아서 이익으로 운영해야 한다. 이런 상황을 누군가는 바꿔야 한다.

이렇듯 시청사에 기업이 유치되면 주변의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본다. 안양시 예산으로 만안구에 시청을 짓자는 것이 아니다.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컨소시엄을 통해 다목적 시청을 건설하면 된다. 예를 들어 건물의 일부는 시청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층에는 분양이나 임대를 통해 다목적 층을 만들고 건설사는 이를 통해 창출된 수익으로 시청을 짓는 형태이다.

만안구는 인천공항과 가까우며 광명KTX와의 접근성도 좋다. 해당 지역에 대형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게 되면 외국인이 안양시에 와서 투자나 각종 사업을 할 것이다. 이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수익으로 남게 될 것이다. 덧붙여 대형 컨벤션센터·호텔을 건설하면 청년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다. 또 화장품 전문 면세점을 유치하겠다.

[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장경순 자유한국당 안양만안 예비후보 2020.02.01 zeunby@newspim.com

- 스스로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어떠한 정치인이 되기를 희망하나

▲한번 생각하면 이루고자 하는 뚝심 있는 사람이다. 장경순과 인연을 맺으면 의리가 끝까지 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많다. 이런 장점으로 나의 공약을 국회에 입성해 꼭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반드시 유권자인 주민에게 의리를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앞서 단계별로 의정·행정 활동으로 내실을 쌓았다. 또 일평생 만안에서 살아온 토박이 지역 전문가로서 해당 지역에 생활정치를 구현하기에 적합하다고 자부한다. 국회에 입성해서도 자신의 안위와 중앙정치만 생각하는 정치인이 아닌 소외된 곳을 수시로 방문하고 지역에 다니며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 진정한 생활 정치가 이뤄져야 중앙정치가 되는 것이다.

장경순 예비후보는 누구

장 예비후보는 안양시의회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경기도의회 도의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경기도 연정 부지사를 지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다.

※ [알림]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