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 위치한 최신식 물류 시설
지난해초 준공 후 경기 남부 최대 규모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글로벌투자회사 KKR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국내 부동산 전문투자운용사 페블스톤자산운용에 BLK 평택 물류센터를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로고=KKR] |
BLK 평택 물류센터는 국내 최대 항구 가운데 하나인 평택항에 자리 잡고 있는 최신식 물류 시설이다. KKR이 주도해 지난해초 준공됐으며 연면적 약 13만6500㎡로 평택시를 넘어 경기 남부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존 파타르(John Pattar) KKR 아시아 부동산 부문 대표는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성장이 한국 물류 산업에 일으킨 변화는 완전 통합형 창고 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KKR은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현대적인 물류 시설 중 하나인 BLK 평택 물류센터라는 결실에 이르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태웅 페블스톤자산운용 대표이사도 "BLK 평택 물류센터의 성공적인 인수가 투자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거래는 KKR에게는 성공적인 매각을, 페블스톤자산운용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함으로써 모두에게 윈-윈 결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KR은 전형적인 밸류애드(Value-add) 부동산 투자, 기업 및 플랫폼 투자, 특수상황(Special Situation) 펀드 등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부동산 투자에 이르기까지 유연성 있는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아태지역 현지 팀들의 역량과 업계 내에서 갖춘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가치를 창출하며, 지난해말 기준 14억 달러 이상의 자본을 투자한 바 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