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이 베트남에서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글로벌(Global) OT2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세대 산하 글로벌사회공헌원은 베트남 호치민시 및 빈즈엉성에서 지난 1월 6일부터 9일간 2019학년도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인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연세대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자율연구 정규강의와 접목해 교과-비교과 연계로 구성됐다.

연세대 학생들은 기후변화 대응 등을 주제로 현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수행했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펀드레이징팀을 구성해 모금활동을 진행, 현지 아동기관에 책·걸상을 기증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호치민 국립 인문사회과학대 사회사업학과 학생은 "한국에서 온 대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이뤄지는 현지 아동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대부분 대동소이했다"며 "그런데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환경을 주제로 현지 아동 대상 교육을 진행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라고 했다.

박준홍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사회참여센터장은 "앞으로도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국내외 사회문제를 찾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할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