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오늘 수보회의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대책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05:00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07:16

코로나 확산세 지속, 中 입국금지 지역 확대도 검토
경제적 위축 우려…'일상적 소비생활 중요' 강조할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비서진들과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최근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우리나라에서만 전날인 9일에 2명이 늘면서 총 27명의 확진자가 나타나는 등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photo@newspim.com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지난 9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가 3만7198명, 사망자가 811명이라고 집계했다. 중국에서 사망자가 이틀째 80명을 넘어서는 등 희생자도 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중국 후베이성 외에 중국 위험지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중국의 다른 위험 지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도 상황에 따라 추가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도 연이어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번 회의에서는 이에 대해서도 언급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들이 격리된 충북 진천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축제처럼 많이 모이는 행사들은 자제해야 되지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경제 활동이나 소비 활동은 위축됨이 없이 평소대로 해도 되겠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경제가 빨리 정상적으로 돌아가서 국가경제나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부도 여러 대책을 세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국민의 심리적 공포를 위로했다.

청와대는 최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의 주재로 정기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컨트롤타워인 청와대가 경제적 영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현황을 파악하고, 정부 대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