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7일 경제 관련 부처들의 합동 업무보고를 받는다. 코로나19 사태의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과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업무보고는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이라는 공통 슬로건에 '도약하는 경제, 새로운 미래'를 개별 슬로건으로 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새해 국정과제를 공유해, 다시 한 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메시지를 낼 방침이다.
업무보고에서는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비롯해 혁신성장의 성과와 경제정책 비전을 골자로 한 경제 부처 장관의 발언 내용이 30분 이상 TV로 생중계된다. 청와대는 '국민과 함께하는 업무보고'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산업 분야 전문가와 소재·부품·장비산업, 제조업, 벤처기업 등에서 성과를 낸 기업인들이 참석해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문 대통령은 일선 경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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