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뮌헨안보회의 중국 왕이 "미국의 중국 비난, 근거 없는 거짓말"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08:02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08:02

폼페이오 "경제수역 침해, 화웨이는 '트로이목마'"
에스퍼 국방 "중국은 오랜 국제적 질서 조작 중"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미국 국무·국방장관이 중국을 비난한 것과 관련, 미국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반박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왕 부장은 전날 뮌헨안보회의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의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중국에 대한 모든 비난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거짓말이다"고 비판했다.

왕 부장은 이어 "중국과 미국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함께 앉아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사회 체계가 다른 두 주요 국가가 화합해 평화롭게 교류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중국은 준비가 돼 있고, 미국 (역시) 우리와 같은 방향으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과 미국의 갈등에 대해 "이 모든 문제와 문제의 근본 원인은 미국이 중국의 급속한 발전과 재건을 바라지 않고, 그들이 사회주의 국가의 성공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공정하지 못하다. 중국은 발전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뮌헨안보회의에서 중국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베타적 경제수역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비롯한 국영 기술회사들은 중국 정보기관의 '트로이 목마'라고 주장했다.

에스퍼 장관도 중국 정부가 화웨이를 통한 '사악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장기간 국제적인 규칙에 기초한 질서를 '조작'하고 있다며 국제 사회가 이를 인식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2020.01.16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