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코픽스 0.06%p 하락…잔액코픽스도 0.03%p 하락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는 2020년 1월 기준 코픽스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54%로 전월 대비 0.06%p 하락했고, 잔액기준 코픽스는 1.75%로 0.03%p 하락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1.47%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2%p 낮아졌다.
[표=은행연합회] 최유리 기자 = 2020.02.17 yrchoi@newspim.com |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를 포함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해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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