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추계 연맹전 유치 약정
[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군이 한국 여자축구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강원 화천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의 대회 유치 약정식이 지난 14일 군청소년수련관에서 최문순 군수(가운데), 오규상 연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화천군]2020.02.18 grsoon815@newspim.com |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군청소년수련관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유치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약정식에서 최문순 군수와 오규상 연맹회장은 올해부터 최장 5년 간 화천에서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대회 명칭도 화천군의 최우선 정책목표인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으로 정했다.
이날 군과 약정식을 맺은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은 국내 여자축구 대회 중 손꼽히는 메이저 대회다.
실제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일까지 화천에서 열린 '물의 나라 화천 2019 추계여자축구연맹전'에는 전국에서 선수와 가족, 임원 등 2000여명이 찾아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됐다.
군은 이번 약정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국내 여자축구의 중심지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군은 여자축구 이외에도 전지훈련단 유치, 전국 단위 스포츠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유치를 통해 화천의 자랑인 최고의 교육복지정책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 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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