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의 상반기 첫 전시인 2016~2019 소장품 특별전 <심안으로 보라>가 오는 3월 3일부터 5월 10일까지 본관과 오창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심안으로 보라>는 당초 20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전시를 3월로 연기하고 개막행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청주시립미술관의 첫 소장품 특별전이 3월 3일 개최된다. 사진은 미술관 내부의 전시관람 및 체험행사 진행 모숩. [사진=청주시립미술관] |
소장품 특별전 <심안으로 보라>는 청주시립미술관이 2016년 7월 1일 개관 이후 수집한 소장품을 공개하는 첫 전시이다.
전시는 청주시립미술관이 2019년까지 수집한 191점의 소장품 중에서 지역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청주 현대미술의 역사적 흐름을 현재부터 각 시대별로 되짚어 가는 전시구성으로 대표성과 상징성을 제시한다.
2016년 개관전 <여백의 신화>에 참여한 청주 대표 작고 작가의 작품은 물론 개관 이후 수집된 작품을 각 시대별 구분으로 청주미술의 중요한 기점과 미술관 개관으로 시작된 지역 미술 역사의 새로운 움직임을 2층과 3층 전시실로 구분하여 보여준다.
2017, 2018년에 청주지역 젊은 작가들을 주목했던 <내일의 미술가>展을 통해 수집된 작품과 동시대적 현상과 담론에 주목한 미술관 기획전 대상 수집 작품을 1층 전시실과 오창전시관에 구성한다.
전시 제목 《심안으로 보라》는 초기 청주 현대미술 형성에 중심적 역할을 했던 은곡 안승각(安承珏, 1908~1995)이 제자들에게 예술적 지표로 지도했던 말로, 사물의 본질을 보고 사유하는 것에 대한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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