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28일 중국 주요 증시는 해외 증시의 폭락에 따른 우려감에 급락장을 연출했다. 지난 27일 소폭 반등 한 상하이 증시는 오전 장부터 약세를 보이다 2900포인트선이 붕괴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지 시간)경 전 거래일 대비 3.37% 떨어진 2890. 56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선전성분지수는 4.44% 포인트 떨어진 11021.72 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50개가 넘는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양대 증시의 3500여 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해외자금도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A주 시장에서 유출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46억 5000만 위안에 달했다.
중신건투(中信建投) 증권은 '코노라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미국 및 유럽 증시가 급락세를 보였다'며 '해외 증시의 폭락세가 A주 시장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단기적으로 증시의 변동성 증폭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28일 상하이증시 오전 장 추이[그래픽=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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