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수교 40주년 기념...왕세제 얼굴 담긴 작품 '감탄'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경주 출신의 도예가 지산 이종능 작가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한국문화원에서 23번째 개인전 '빛은 동방에서 아부다비전'을 개최하고 있다.
UAE 아부다비 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는 '빛은 동방에서 아부다비전'을 관람하고 있는 아부다비 관람객들[사진=이종능 작가] |
이번 전시는 아부다비 한국문화원 국제전시공모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이뤄진 것으로 이 작가의 예술성을 중동에서 또 다시 꽃을 피운 것이다. 특히 올해 한국과 UAE 수교 40주년을 맞아 'UAE와 한국의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돼 양국문화교류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며 이 작가의 전시가 한국을 알리는데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오프닝 행사에는 UAE 문화부 관계자와 네덜란드, 인도, 포르투칼, 브라질, 스페인 등의 대사 부부가 큰 관심을 가졌으며 권용우 UAE대사도 참석해 적극 응원했다.
특히 전시 작품 중 아부다비 무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 얼굴이 새겨진 도자기 작품에 참석자들의 감탄이 이어졌으며 이 지역에서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이종능 작가가 권용우 UAE 대사와 아부다비 왕세자 작품을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종능 작가] 2020.03.02 newseun@newspim.com |
이종능 작가는 "이번 아부다비 전시가 UAE와의 문화교류에 감동이 함께 하는 시공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작가는 지난 2007년 영국 대영박물관 달항아리 특별전을 시작으로 2010년 일본 도쿄, 2011년 일본 오사카, 2013년 미국 LA, 2014년 미국 뉴욕, 2015년 미국 워싱턴과 뉴욕 등에서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전시회를 열어 한국도예의 우수성을 알려왔으며 다수의 국내 전시를 통해 자신의 대명사가된 '토흔(土痕)'의 지평을 넓혀왔고 자신의 작품에 변화를 주며 새로운 활력을 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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