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승진 미끼 성관계 제안도…체육기관 종사자 30% '직장 내 괴롬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승진 미끼로 성관계 제안하기도...인권 사각지대 지적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체육 관련 단체·기관 종사자 10명 중 3명은 '직장 내 괴롬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진을 미끼로 성관계를 제안하거나 강제로 신체접촉을 하는 등 성폭력을 경험한 비율도 10%를 넘었다.

5일 한국정책리서치가 국가인권위원회 의뢰로 체육 관련 단체·기관 종사자 1378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등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최근 1년 이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응답자는 34.1%로 집계됐다.

5일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체육 관련 단체․기관 종사자 성폭력 등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 [사진=국가인권위원회]

유형별로는 회식 참여 강요가 1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개인사에 대한 뒷담화나 소문 16.2% △욕설 및 위협적인 언행 13.4% △음주 또는 흡연 강요 13.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일부 비정규직 직원들은 '상급자가 이야기하다가 화가 나면 소리 지르기, 삿대질, 협박, 테이블 치기 등 폭력을 일삼았다', '회식이나 식사자리에서 어른이 숟가락 놓기 전에 먼저 놓지 말라거나 버릇이 없다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한다'고 진술했다.

1년 이내 성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10.0%로 드러났다. 성별로는 여성(21.1%)이 남성(2.9%)에 비해 높았고, 고용형태로는 정규직(9.4%)보다 비정규직(10.7%)이 높았다.

피해 유형별로는 '불쾌감을 주는 성적인 농담, 성적 이야기 등을 하는 행위(전화통화 포함)'가 6.2%로 가장 높았다. △회식 자리 등에서 옆에 앉혀 술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행위(4.5%) △포옹, 손잡기, 신체 밀착, 안마, 입맞춤 등의 신체 접촉행위(3.3%) △사적인 만남 강요(0.9%) △성관계를 전제로 승진 등을 제안하는 행위(0.3%) 등 사례도 있었다.

여성 직원 일부는 상급자로부터 '회사 왜 다녀, 시집이나 가서 골프나 치러 다녀', '어제 남자친구랑 뭐했냐', '차는 여자가 타야 맛있다' 등의 발언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 같은 직장 내 괴롭힘을 겪고도 내부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경우는 10.2%에 불과했다. 내·외부 기관이나 주변동료, 상급자에게 알리지 않은 이유로는 '구설수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가 5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어떤 행동을 해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라고 응답한 비율도 41.9%에 달했다.

인권위는 이 같은 내용을 종합해 전문가 정책간담회를 거친 후 체육 관련 종사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권고를 내놓을 예정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됐음에도 체육 단체 및 기관의 조직문화는 여전히 위계적 조직문화를 답습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특히 피해자들이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사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낮 39도 극한 폭염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원남부내륙과 충북북부에는 곳에 따라 5~1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사진은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된다.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4도 ▲청주 37도 ▲대전 37도 ▲전주 36도 ▲광주 39도 ▲대구 39도 ▲부산 35도 ▲울산 35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03 06:30
사진
정청래, PK경선 승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 승리하며 2일 기준 권리당원 누적 득표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김 후보에게 근소하게 밀렸던 정 후보는 이날 울산·부산·경남 투표 결과를 더한 누적 집계에서 김 후보를 1211표 차로 앞질렀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격차는 0.99%p에 불과해 초반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울경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울산·부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부울경 투표자수는 총 5만3993명이다. 부울경 투표에서 정 후보는 2만5189표를 얻어 46.65%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2만3675표, 43.85%로 뒤를 이었다. 송영길 후보는 5129표, 9.50%였다. 정 후보는 울산에서 4054표로 김 후보(4337표)에 뒤졌으나 부산에서 1만345표를 얻어 김 후보(9182표)를 앞섰다. 경남에서도 정 후보는 1만790표를 기록해 김 후보(1만156표)를 눌렀다. 전날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3만632표, 45.05%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 44.61%로 303표 차 2위였고, 송 후보는 7027표, 10.34%를 기록했다. [부산=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2 khwphoto@newspim.com 충청권과 부울경 결과를 합산하면 정 후보는 5만5518표, 45.51%로 누적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5만4307표, 44.52%로 2위다. 송 후보는 1만2156표, 9.97%를 기록했다. 정 후보와 김 후보의 누적 격차는 1211표에 불과하다. 전날 충청권에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정 후보가 부울경에서 1514표를 더 얻으며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은 셈이다.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지역 순회경선과 대의원·일반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2026-08-02 19: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